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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월의 이리스1~3 컨트리 히어로 -라이트노벨

세계의 지배자였나 좌지우지할 힘이었나, 하여튼 우승하면 짱 쎈 힘을 가질수 있음ㅇㅇ 이라면서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이능배 입니다.

세계가 어쩌구 하는것 치고는 매우 시골스러웠지만. 

3권 완결이라는것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너무 정직하고, 소박했지요. 1:1 로 진행되는 토너먼트도 그렇고, 적대세력도 하나밖에 없고, 캐릭터들의 능력도 의외로 빈약하고. 자세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하여튼 빈약했습니다. 

세계를 지배할 힘! 이라고 무조건 하늘을 뚫고 땅을 가르는 먼치킨이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몇명은 그래야 하는데 그런건 없ㅋ엉ㅋ 능력은 금서목록으로 비유하면 잘봐줘야 레벨 4 정도? 1권의 적대자가 최강이라고는 하지만 캐릭터 자체가 강한거지 능력이 강하지는 않았습니다...로 기억납니다.

이런 경우엔 보통 적대세력이 삼파전 이상이고, 배틀로얄을 시켜줘야 제맛인데 토너먼트라서 밋밋합니다. 각자의 사정 이유 목적 같은것이 나오면서 캐릭터를 부각하는건 좋지만 효과적이진 않았고, 반대급부로 사연을 늘어놓는 탓에 더더욱 시골스러워 졌네요.

적대세력도 은근 허접해서 나올때마다 밋밋해지는 신기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2권이 별로였지.

비난만 하는것 같지만 소박하고 직구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캐릭터는 기본을 잘살렸고, 여캐는 일러빨이 있어서 특히나 좋았지요.

3권 완결이긴 하지만 조기완결이라는 인상은 들지 않았네요. 조기완결이라기엔 너무 소박했고, 토너먼트 승부라는건 여차하면 바로 완결낼수 있는 구성이었으니까요. 그리고 3권 신속 완결(...)

패미맛! 1~3 난 대체 뭘 하고 있는거지? -라이트노벨

 남들 다 사는건 '일단' 사보는탓에 사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따라쟁이 답지않게 자아가 강하다는걸 새삼스럽게도 또다시 느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미소녀 여동생이 택배로 찾아와서 씡나는 동거시작! 이라는건 뭐 좋았습니다.

주인공과 주변인물 연령대 흔한 고딩이 아니라 중딩인것도 뭐 좋았습니다. 사브리나의 절벽비주얼적인 의미로.

그런 부차적인 부분은 좋았는데 본편이 좋았냐고 묻는다면 전 단호하게 NO 라고 외치겠습니다.

패미맛! 은 스토리적인 의미에서 세상이 매우 좁게 느껴지더군요. 그렇다고 깊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개그는 당연히 없고.

2권의 속옷 콘테스트 같은것도 등장인물이 결국 항상 얼굴을 내밀던 캐릭터밖에 없었고. 물론 더 나와봐야 병풍인건 당연합니다만, 그런 병풍들이 있어야 썰렁하지 않게 보이는데 말이지요.

중반~후반은 깊게 진행할려고 스토리가 전개되는것 같긴 한데 정작 책을 덮으면 편의주의군요. 압니다 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1권은 문제를 바로바로 처리해서 낫긴 한데 2,3 권은 카드 돌려막기 처럼 중요한 문제를 나중으로 미루는것으로만 보였습니다.

그리고 2,3 권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난 대체 뭘 하고 있는거지? 이럴거는 예상하고 있었으면서. 알고 있었으면서 예정된 길을 걸어갈수밖에 없다니... 이것이 예정조화. 세계선의 수속. 피할수 없는 운명인가...

그렇지만 전 탈출을 위해 3권까지만 읽겠습니다. 북오프나 알라딘 중고장터에서 신간을 보면 아마도 보겠지만.

별점은 1권 세개 2,3권 두개.

메달 오브 아너 에어본 일반게임

아마 뭐 살때 덤으로 딸려온것 같은데 웬지 쿠소게 스러워서 혼의 이끌림을 느낀탓에 해봤었음. 깬지는 조금 됬지만.

콜옵으로 입문한 저한테는 처음 시작했을때 매우 쿠소게스러웠습니다. 주로 인터페이스적인 의미로. 특히 빼꼼샷(엄폐물에 숨은다음 살짝 내밀어서 쏘는것)은 진짜 적응안되서 정말이지... 예전에는 이런식이 많았다는데 정말 다들 용케도 한듯. 하긴 저도 결국엔 적응했으니까 남말할건 아닌가. 

적응되니까 뭐 그냥저냥 나름 할만하더군요. 근데 체크포인트가 의외로 긴편이라서 어려움으로 하면 진행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아니 1챕터도 못깼습니다. 2회차 할때도 못깼습니다. 죽으면 낙하산 타고 내려오는것부터 시작해서 도저히 못해먹겠습니다. 에어본 이후로 티어원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를 알겠습니다. 잘 생각해보니까 노멀도 꽤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죽어버리면 부담이 너무 큽니다. 일본게임입니까.

그러고보니까 360초기게임다운 이상한점이 몇개 있었네요. 노멀난이도 클리어 도전과제와 쉬움난이도 클리어 도전과제가 따로 있다든지. 새 게임을 하면 경험치등의 저장 데이터도 초기화된다든지(아오 진짜 내가 못살어) 바로 기억나는건 두개밖에 없지만 부조리에 농락당한탓에 격한 분노가 일어났습니다. 난 게임성의 부조리함은 즐기지만 시스템적인 부조리함은 즐기지 않습니다.

뭐 이렇게 썼지만 위의 단점만 제외하곤 그냥저냥 보통으로 재미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뭐가 재미있었냐고 묻는다면 그냥 보통이라고 밖에는 할말이 없습니다만.

굳이 쓴다면 적절한 타격감에 적절한 2차대전 무기 적절한 배경음악과 챕터가 일직선이 아니라 작은 오픈월드 정도로 넓게 되어있다는것 정도. 

아. 마지막에 탑 날려버리는 부분은 꽤 통쾌했음. 막판인만큼 개고생하면서 뺄뺄 돌아다녔는데 그걸 포칫토나 하면서 스위치 콕 눌러서 무너뜨리는건 정말이지...ㅋ

돌이켜보니까 그렇게 나쁜건 아니었던것 같은데 첫인상이 별로였던건 게임스타일이 콜옵 이전(입문 이전)게임이라 그랬던것 같네요. 빼꼼샷도 그렇고, 자동회복이 아니라 회복약 찾는것도 그렇고.

도서계 서브컬쳐에 대한 패기 자뻑 허세...같은것

오랜만의 포스팅

예전부터 생각했던 것이긴 한데 너무 중2병 스러워서(...) 안올렸습니다만 요즘 패기가 부족해서.

뭔가 있어보이는것처럼 써놨지만 결국은 판타지 무협 겜판(이젠 안읽지만) 미스테리(안읽지만) 라노베 같은 장르소설 얘기입니다.

흔히들 판타지나 무협이나 라노베를 읽으면 'ㅋㅋ 그딴거나 읽고 좀 도움이 되는 책을 읽어라!' 라는 말을 합니다.

물론 전 대화를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저런 말을 들은적은 없습니다만, 그런 말을 들었다는 얘기는 자주 듣지요.

꽤~나~예~전~부~터~ 저런 얘기를 들으면 어떻게 대처할지 머리속에 패턴을 구축했었습니다.


'그럼 너님은 한달에 얼마나 책 읽으세요? 고작해야 TV 앞에 앉아서 낄낄낄 크킥킥 깔깔깔 후히히 하겠지요. 비록 제가 읽는게 겜판무 라노베 미스테리긴 하지만 책은 문자로 구축된 조합형 정보로서 독자가 능동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인 다음에 분해하고 재구축한다음 스스로 완성시켜서 받아들여야 하거든요. 그냥 앉아서 낄낄낄 크킥킥 깔깔깔 후히히 하면서 자동적으로 받아들이는 TV의 완성형 정보와는 근원레벨에서부터 넘을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 무슨 중2병

머릿속 기본구조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살짝 좌절

요즘 폰트크기 크거나 작게 나오고 서사구조가 적어지고 서술이 단순화되는 라노베를 보면 가끔 저 패기변명이 안통할것 같은 생각도 잠깐 들긴 합니다만 아직 포지션을 바꿀 정도는 아닙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저도 요즘은 게임하거나 애니보느라 라노베는 뒷전이 되버렸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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