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룡 둘리를 재미있게 보는것은 인간으로서 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군국주의가 어쩌구, 우익이 어쩌구 하는 케로로중사라든지, 코드기어스라든지, 우주전함 야마토라든지가 있습니다. 둘이야 관점 차이로 달라지고 야마토야 빼도박도 못한다지만 그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고, 관점에 따라서 저 셋은 충분히 일본짱 일본 제일주의로 보일수도 있을것입니다. 전 야마토 외에는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이지만요. 야마토는 안봤거든요.

어쨌든 저 대표작 셋을 최대한 나쁘게 봐서 일본짱, 일본 제일주의, 군국주의로 봅시다. 그래봤자 일본 내에서 우와아앙 하는것에 불과합니다. 다른나라사람들이 보게 되면(보는 수단과 방법은 넘어가고) '아무래도 미친것 같아요'가 되겠지요.

서두는 여기까지 하고, 그럼 아기공룡 둘리를 봅시다.

케로로, 코드기어스, 야마토가 군국주의라고 칩시다. 그래봤자 국가, 그래봤자 한 나라에 불과하지요.

그렇지만 둘리는 이 셋보다 몇단계 위에 속한것처럼 보일수도 있습니다. 둘리의 스토리는 다들 대강 아시는대로 둘리와 도우너와 또치가 고길동의 집에서 난장판을 벌이는 이야기 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본다면 둘리의 이야기는 고길동에게 박해를 받는 불쌍한 둘리의 일대기로 보이겠지요. 저도 그렇게 보였고 말이지요.

...그렇지만!

어느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볼때는 둘리가 아니라 고길동이 불쌍하게 보입니다. 실제로 저도 지금 회상해보면 불쌍한건 둘리가 아니라 고길동으로 보이니까요. 고길동을 나쁜역할로 만들고 둘리를 불쌍한 역할로 만든다. 그러면서도 실제로 고길동이 둘리를 구박할때에는 둘리가 사고를 쳤을 경우입니다. 전혀 도움이 될리가 없는데다가 사고만 일으키는 둘리와 그 일당을 고길동은 따로 내쫓치 않고 같이 삽니다. 정말 좋은 사람이지요. 저라면 당장 내쫓든지 파충류 고... 넘어갑시다.

그래도 아이들이 볼때에는 고길동이 나쁜역할, 둘리가 불쌍한 역할로 보이겠지요. 자꾸 같은 말을 하는것 같은데 여기가 중요합니다. 포인트에요. 시험엔 안나오지만.

네. 둘리를 최대한 나쁘게 본다면 '은혜를 원수로 갚자' 가 되는것이지요.

우와아아........ 이건 뭐 군국주의고 제국주의고 우익이고를 떠나서 인간의 근본을 뒤흔드는 문제작이네요. 동서고금을 통틀어서 그 어떤 시대에도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경우는 배척받아 마땅한것인데 둘리는 은혜를 원수로 갚으면서도 그것을 희화화 함으로써 고길동을 악역으로 몰고가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지금 이 혼돈의 시대에 '남들  좀 못살면 어때 나만 잘살면 되지' 라든지, '불법좀 저지르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같은 생각들이 일상화 되는것에는 둘리도 한몫하지 않았나 하네요. 둘리를 회상해볼때 고길동이 불쌍했었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다수는 둘리 자체를 기억에서 잊어버린채 둘리의 사상인 '은혜를 원수로 갚자'를 실천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렇게 인간의 근본을 뒤흔들어 놨었던 것이군요... 무섭다! 둘리!

이럴수가... 이런 문제작을 공중파에서 대놓고 틀어놨다니... 역시 이 나라는 근본부터가 문제가 있었더것입니다. 이건 뭐 케로로의 군국주의와 비교를 하면 주먹만한 돌맹이 하나랑 에베레스트 정도의 차이가 나네요. 그러면서도 이런 문제작이 이 나라의 대표 애니메이션중 하나라니... 다른나라사람들이 본다면 이 나라 사람들은 어렸을때부터 은혜를 원수로 갚는것이 당연하구나 하고 인식을 할것입니다. 그렇다는것은 즉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탈을 쓴 괴물로 볼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은혜를 원수로 갚는것은 짐승만도 못한 행동이니라고 하니까요. 뭐어, 둘리는 인간이 아닙니다만, 지성을 가지고 있으니 일단 인간취급으로 합시다.

그러고보면 어렸을적에 둘리를 보면서 낄낄거렸던것을 생각하면 부끄러워지고 있습니다. 애들이니까 당연하지만, 개념이 부족하니까요. 그런 개념이 부족한 애들에게 위험한 사상을 전파시키다니... KBS는 악의 하수인 이었군요.

이런 위험한 애니메이션&만화책은 당장 말살되어야 마땅합니다. 혹시라도 집에 만화책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당장 태워버리시고 비디오로 녹화하신 분들도 태워버리세요. 환경좀 망가지면 어떱니까 인간의 근본이 뒤흔들리는데 말이지요.

이 위험한 사상을 완전히 말살시키면 언제라도 또다시 이 사상이 나타날지 모르니 이 글은 애니메계열의 성서로 지정해서 후손들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예이~ 이걸로 이번달 발매게임 살 수 있겠다~



ps-원래 추가할 생각은 없지만 잠본이님의 의견으로 한줄 붙여넣습니다.

'믿는 사람 꼴뚜기별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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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katto | 2008/01/13 17:15 | -애니메이션 | 트랙백(2) | 덧글(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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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tella et F.. at 2008/01/14 00:57

제목 : Hoihoisaurus glaciensis - 둘리
(출처 : www.doolynara.co.kr) ▷ 들어가는 얘기 ☞ 본격적인 공룡이야기를 다루기 전에 진정한 우리나라의 대표 공룡이라 할 수 있는 '둘리'(?)에 대해 짤막하게 다뤄볼까 합니다.^^ 둘리는 1983년에 홀연히 얼음 속에서 깨어난 공룡이지요. 둘리라는 일반적인 이름이 있지만 그에 따른 학명도 있어야 하기에 지어보았습니다.^^ ▷ 이름의 의미☞ 학명으로 Hoihoisaurus&......more

Tracked from 감자의 D-day가 다.. at 2008/01/14 14:18

제목 : 진정한 대인배 고길동
아기공룡 둘리를 재미있게 보는것은 인간으로서 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고길동이 둘리에게 화를 냈지만 그것은 정당한 이유있는 '화'를 낸것이고, 둘리도 고길동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더라면 고길동은 인자하게 둘리를 키워줬을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만화가 성립되지 않겠지만 말이지요 ; ) 그럼 이제 둘리의 짓거리를 한번 보면... 둘리의 악행, 고길동의 수난기 영희네 집에 온 첫날, 아저씨네 집에 있는 음식을 허락도 없......more

Commented by 감자 at 2008/01/13 17:20
아아.. 진심으로 무서워 졋습니다 ㅠ
네.. 사실 보면 고길동이 정말 착합니다. 그렇고 말고요.
Commented by 時水 at 2008/01/13 17:21
이 시대의 아버지들에게, 라는 부제가 붙어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지요.
Commented by 감자 at 2008/01/13 17:22
왠지 이오공감에 올려드리고 싶은데요 ;ㅁ;
근데 6개월 제한이 있더군요. 젝일 (...)
Commented by 크악크악 at 2008/01/13 17:22
사고 칠때마다 고길동도 끌여들여서 고길동씨 경찰서도 여러번 들락날락 했을껄요....-.-;;
Commented by ckatto at 2008/01/13 18:36
감자님//어느것이든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이오공감에 올라가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맛간 센스가 어떻게 될지(...)

時水님//고길동은 그정도면 인간으로서는 최상급이 아닐까 싶네요.

크악크악님//손해배상에 벌금에 이것저것 많이 깨졌겠네요ㅠㅠ
Commented by 다즐링 at 2008/01/13 19:08
저도 둘리 재판된 이후에 다시 봤는데, 진짜 둘리는 욕나올 정도고 고길동이 불쌍해서 미치겠더군요;;;; 입장에 따라서 이렇게 감상이 다른가 싶었지요 --;
Commented by ViceRoy at 2008/01/13 19:50
예. 그럼에도 고길동은 우리나라 최고의 츤데레니까 상관없습니다.
Commented by PEastCiel at 2008/01/13 20:23
길동이 아저씨 진짜 불쌍...;ㅁ;
Commented by 이등 at 2008/01/13 20:47
원래 사람이 나이가 들 수록 고길동이 불쌍해지고, 제리가 미워지고 하는 법이죠......
Commented by 무희 at 2008/01/13 20:54
그 예전에 둘리 연재 당시 보물섬에서 '만화주인공에게 보내는 독자 편지'란 컨셉의 코너가 있었는데, 거기서 '둘리 불쌍하다'는 편지에 대한 고길동 씨 답변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둘리가 불쌍해보인다고? 나이 먹고 다시 봐라 누가 불쌍한지. 그때도 둘리가 불쌍해보이면 아직 철이 덜든거고, 제대로 자랐으면 내가 불쌍해보일거다."
Commented by 미나즈키 at 2008/01/13 21:00
아 정말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길동이 아저씨가 참 불쌍하네요. 나이먹은 증거인가...
바로 위에 덧글이 또 인상적이네요.
이렇게 보는사람에 따라 감상이 또 달라질수 있다니, 정말 둘리는 명작이었던거 같아요.

...그나저나... 지난번 어떤글에서도 느꼈는데, 카토님은 이제 사토 대신 NHK 주인공으로 나오셔도 손색이 없을듯 ㅜㅜ
Commented by 세뇌 at 2008/01/13 21:37
뻘글이라기엔 너무나 내포하는 의미가 큰걸요 'ㅅ'
Commented by 펭귄 at 2008/01/13 21:46
정부에서도 이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규제가 들어와서 주인공을 인간 어린이가 아닌 공룡으로 바꾸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Commented by moastone at 2008/01/13 22:33
고길동 아저씨 츤데레 맞습니다. 하하하~
Commented by 라이네 at 2008/01/13 22:34
고길동------------------!!!!!!!!!!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1/13 23:36
으하핫;; 그럴지도..
Commented by 바람君 at 2008/01/14 00:25
음... 같은 맥락으로 비러머글 쥐색히 제리군도 있습지요. 지못미 톰.
Commented by 꼬깔 at 2008/01/14 00:56
만화는 만화일 뿐~ :) 재밌게 읽었습니다. 예전에 써놓은 글이 하나 있어 트랙백합니다. :) 좋은 꿈 꾸세요.
Commented by 뉴비틀타고슝 at 2008/01/14 00:59
전 정말 제리가 얄미워요!
Commented by jini at 2008/01/14 01:08
길동씨가 부장님으로 승진만 했어도 조금은 덜 불쌍했을텐데... 1권 초반에 나오는 선물 사들고 집에 가는 길동씨는 정말 현대 불쌍한 아버지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요..ㅜㅜ
Commented by 동사서독 at 2008/01/14 01:13
같은 맥락에서 톰과 제리, 개구장이 스머프도 .....
Commented by 네드 at 2008/01/14 01:45
그런데 둘리가 크게 잘못한게 있나요?

둘리가 사고를 좀 치긴 했지만, 일본에 있는 개구리 외계인들이 치는 사고나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_-;;;;

둘리가 은혜를 원수로 갚는 캐릭터라니... 보물섬세대로서 공감이 잘 안가네요!


Commented by 엔쥬 at 2008/01/14 01:56
우와 이오공감(...) 암튼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abyss at 2008/01/14 02:12
둘리가 못대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되지!!!
Commented by 가이아 at 2008/01/14 03:28
재밌는 관점에서 해석하셨네요 ㅋㅋㅋ 그러게요.. 고길동은 가족을 위해 희생에 희생을 거듭하면서도 아무것도 보상받지 못하며 소외당할뿐인 우리사회의 고개숙인 가장을 대변하고 있는건지도!!
Commented by BL at 2008/01/14 03:44
우리가 이런데, 심지어 그 당시 그걸 보고 있는 어른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봤을까요..? 그리고 그떄 고길동은 '어른들이 모르고 있는 재미있는 여행(깐따삐아 호잇!)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어른'으로 보일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군요.. 어른들이 모르는 4차원 세계..? 으.. '어른들이 보는 동화'란 책이 아니라, '어른이 되서 다시 보는 만화'란 기획에 책이 나오면 대박 날 것 같은..
Commented by ChristopherK at 2008/01/14 04:21
이 글 보고나니 최규석님의 "공룡 둘리"가 생각났습니다.
거기서는 둘리가 고길동 아저씨를 참 그리워하죠.
어떤 의미에서 제대로된 엔딩이랄까(....물론 전체적인 이야기는 안습..)
Commented by 홍구 at 2008/01/14 04:31
christopherK/

요즘 세상에 보기드문 개념작이죠.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쥬.
Commented by 라키시스 at 2008/01/14 04:33
고길동이 불쌍하다고 둘리가 안불쌍한건 아니죠? 잘 생각해보시길.
Commented by 심리 at 2008/01/14 04:49
이 글 읽고 또 어떤 분들이 흥분하셔서 만화 탄압하시면 어떡하죠? ;_ ; 둘리가 불량만화로 찍혀서 탄압받던 과거가 불현듯 뇌리를 스치면서 뇌파에 이상이...........

결론은, 모 단체에서 둘리를 불량만화로 찍은 데는 어른의 관점이라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는 게 되겠네요. 사실 둘리 만화는 어린이들이 독자이고, 그런 어린이 입장에서 보도록 제작한 만화이니......

그러고 보면 어린이와 어른의 세상을 보는 시각은 다를 수 밖에 없겠네요. 애들이 어른들의 고민을 알겠어요? 그냥 마냥 좋을 때죠. 하긴 요즘 어린이들은 공부 압박에 시달려서 마냥 좋지만도 않겠지만요. 어른들이 왜 그렇게 공부하라 공부하라 닥달하는지 잘 실감이 안 올 겁니다.

아뭏든 톰과 고길동 아저씨는 불쌍한 캐릭터의 1, 2위를 다투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스머프야 가가멜이 자꾸 잡아먹으려고 드니 자기방어차원에서 그러는 거니 미워하면 안되구요! (누가 나 잡아먹으려고 드는데 그 사람 이뻐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저희 집에서는 길에서 주운 고양이 새끼조차 못 키우게 했는데, 고길동 아저씨는 그런 점에서 천사 중의 천사십니다. 이런 천사를 몰라보다니 역시 애들은 철이 없다고 할 수 밖에요. 그러니까 애죠! ^_^;;;
Commented by ckatto at 2008/01/14 08:03
다즐링님//고길동은 이제 고길동이 아니라 고길동 성자님이라고 불리워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ViceRoy님//그럼 4P가 되겠군요.

PEastCiel님//혹은 즐기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이등님//제리는 둘리보다 더 구제의 여지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희님//국내에서 철이 들려면 20대는 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ㅠㅠ

아니, 이건 당연한가.

미나즈키님//대부분의 것들이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미사키같은 히로인이 있으면 NHK의 주인공도 좋습니다!

세뇌님//이것저것 압축하긴 했는데... 역시 아직 글솜씨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펭귄님//근데 보물섬에 연재할때는 만화계 자체가 마이너였으니 꼭 그렇지만도 아닐듯 합니다만, 그때는 국가기관의 어둠의 세력이 굉장했으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moastone님//은근히 즐기는 것일지도요 :)

라이네님//둘리!!!!!!!!!!!!!!!!!!!!!!!!!!!!!

코코볼님//의미를 부여하는것은 사람이니까요 :)

바람君님//제가 최근까지 젤리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던것을 돌이켜보면 참 한심해집니다OTL

꼬깔님//그렇죠. 만화는 만화지요~ :)

뉴비틀타고슝님//히이이익-! 죄송합니다ㅠㅠ
Commented by ckatto at 2008/01/14 08:15
jini님//갈수록 그런 현상이 가속화되어가고 있으니 작가분은 미래를 궤뚫어보신것일지도요ㅠㅠ

동사서독님//은근히 찾아보면 꽤 나올듯 싶습니다. 근데 스머프는 심리님이 답변을 남겨주셨네요.

네드님//그래도 일본 개구리 외계인들은 수습이라도 하니까 둘리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어, 이 글 자체가 뻘글이기도 하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군국주의가 어쩌고, 우익이 어쩌고 하는 부분을 비난하는 의미도 있으니까요.

엔쥬님//오랜만에 기록할만한게 생겼네요 :) 감사합니다.

abyss님//과연 그렇군요! 둘리를 못되게 만들어서 80년도 후반-90년도 초반의 만화계 최대의 부흥시기의 밑바탕이 되었던 것이군요!

가이아님//그런것을 보면 결혼은 무서운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BL님//아무래도 좋게 보기는 힘들었겠지요. 그때 시대가 시대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국내 출판계를 생각하면 그런 책은 나오기 힘들것 같기도 합니다. 일본은 70-80년대 애니메라고 해도 일부에선 아직 현역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ChristopherK님//마지막이 안습이었지요ㅠㅠ

홍구님//시대가 의미를 부여한것도 어느정도는 있겠지요. 랄까, 언제나 다 그렇지만.

라키시스님//그렇긴 한데, 둘리는 정도가 좀 심하니까요. 친자식이라고 해도 둘리정도의 사고를 치면 굉장히X100 화가 날테니까요.

뭐어, 그것도 있고, 네드님에게 달아드린 덧글의 의미-애니메이션의 확대해석의 비난-도 있으니까요.

심리님//그러고보니 최근에 애니메이션 제작중이라던데 설마 정말로 그렇게 되지는 않겠지요?; 아니, 최근의 인터넷의 큰 흐름인 '고길동 불쌍하다' 를 생각하면 예전 애니메처럼 수습을 못하고 고길동이 다 뒤집어 씌는것이 아니라 수습이라도 하지 않을가 싶긴 합니다만.

실감을 못느끼면서도 그렇게 공부를 해야하는것을 보면 참 안되보이긴 합니다. 실감이라도 나면 어느정도의 의미는 부여할수 있을텐데 말이지요.

'애들은 개념이 없다' 라는 말을 비난조로 쓰는데, 애들이 개념이 없는것은 당연하니까 어른이 이끌어주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뭐어, 이런말을 하는 저도 눈앞에서 그러면 수도가 날아갈것 같습니다만(...)
Commented by lastwaltz at 2008/01/14 09:04
정말 군식구는 3명(마리?)나 늘어나고 월급은 그대로고
그러면서 군식구 3명(마리?)는 하는일 없이 사고만치고.
고길동씨의 머리가 남아나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예.
Commented by 수수한벗 at 2008/01/14 10:15
↑실제로 머리가 남아나지 않았던 에피소드도 있었지요. 아 그때 정말 불쌍했는데...ㅠㅠ
Commented by 에아르웬 at 2008/01/14 10:18
저는 어렸을때부터 길동씨가 불쌍했어요..orz
Commented by 월광토끼 at 2008/01/14 10:56
좋은 포스팅이군요.
이렇게 해서 별의 별 작품들을 '군국주의묘사'로 몰고가며 비난하는 일부 국수주의자들에게 반성을 요구하는 약간의 sardonism을 담고 있는 훌륭한 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
Commented by dokio at 2008/01/14 11:09
저는 어릴 적부터 고길동이 불쌍했지 말입니다ㅠㅠ...아 고길동 아저씨 정말 좋죠. 츤데레 츤데레ㅠㅠ지금 생각해도 귀여운 게...(..)
그리고 톰과 제리에서도 제리가 너무 싫었지요ㅠㅠ...쥐 주제에 감히!
Commented by 쵸죠비 at 2008/01/14 11:40
작가 김수정씨가 그런생각까지 하면서 둘리를 그렸단말이군요...

왠지 공감하기는 힘든데요..아니 그렇게까지 깊이 들어갈 이유가...

세상 복잡하게 살고싶지 않은 1人인지라...ㅎㅎ =ㅁ=
Commented by Nyamo at 2008/01/14 11:47
이오공감 축하드립니다! 아니 축하 안해야하나[...]

사실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고길동씨가 실은 엄청난 선인이었다는 사실이 느껴지지말입니다. 대체 왜 그런 야라렛코(...)가 되어가면서까지 둘리를 집에 두시는건지 ㅠㅠ
Commented by THX1138 at 2008/01/14 12:22
어렸을때는 길동아재 참 나쁘다 했는데...
나이가 드니 길동아저씨 참 불쌍타 싶습니다.. 도대체 객식구 몇명이예요 먹여줘 재워줘...
Commented by ckatto at 2008/01/14 12:29
lastwaltz님//50세가 되기 전에 스트레스성 탈모로 대머리가 되었을지도요ㅠㅠ

수수한벗님//아, 그 에피소드가 흰머리 뽑으면 10원 준다고 했는데 둘리가 밀가루를 뿌린다음에 다 뽑아버린 에피소드로 기억나네요.

에아르웬님//어렸을때부터 철이 드신 분이셨군요!

월광토끼님//sardonism이 정확하게 무슨뜻인지는 모르지만 원래는 그쪽이 의도이긴 한데 말이지요. 뭐어, 이것도 제가 글을 잘 못써서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래도 이건 이것 나름대로 재미있네요 :)

dokio님//실제 상황이었다면 살인...은 아니지만 살생이 일어나도 어색하지 않지요. 굉장한 선인입니다.

쵸조비님//전 김수정님이 아니라 그럴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그럴 가능성은 한없이 제로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것이든 깊이 파고들면 꽤 많이 파고들수 있지요 :)

Nyamo님//지금으로서는 아무말도 할 수 없지만 어쨌든 감사합니다.

고길동님은 선인 정도가 아니라 신선급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어, 어떻게 보면 당하는것을 즐기는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Commented by ckatto at 2008/01/14 12:30
THX1138님//둘리들이 차지하고 있는 방에 하숙시켜줘도 약간의 돈이 생길테며, 둘리들이 먹는 밥값만 해도 상당할테니까요ㅠㅠ
Commented by 미나즈키 at 2008/01/14 12:35
허거거, 하루만에 덧글 숫자가 ...
이것이 이오공감의 힘인가보군요. 축하해요 ㅜㅜ
이제 어엿한 메이저!
Commented by 리피 at 2008/01/14 13:13
저도 크면서 조금씩 고길동 아저씨가 더 불쌍했어요...둘리 제법...ㅇ<-<
사고는 둘리가 다 치는데 아저씨 골탕먹이는건 둘리죠 ㅋㅋㅋㅋ아놔 ㅋㅋㅋㅋ
Commented by BooGiePop at 2008/01/14 13:26
저도 볼때마다 고길동이 불쌍하단생각이들더군요
Commented by 소시민A군 at 2008/01/14 14:54
고길동씨 차를 개조해서 '비행기 폭파시킨 나쁜놈들' 잡으러 갈때는 대의에 희생된 평범한 국민의 애환이 담겨있는 것 같아서 슬펐습니다.
Commented by perante at 2008/01/14 17:09
http://pds7.egloos.com/pds/200801/06/82/c0038382_47808187e1edf.jpg

하하!! 고길동은 이미 도우너의 손에 쓰러졌다!!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ckatto at 2008/01/14 18:08
미나즈키님//이제 벽에 금이 간것 정도에 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리피님//감자님의 트랙백을 보면 금전적으로도 엄청난 손해를 입혔더군요ㅠㅠ 그 당시에 5백만원이면 지금으로치면 3천-4천은 할텐데 말입니다ㅠㅠ

BooGiePop님//분명 고길동님의 정신세계는 우리들로서는 이해할수 없을것입니다.

소시민A군님//그 에피소드는 기억이 안나는데, 말씀하신 대로라면 국가기관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도 부여할수 있을것 같네요.

perante님//히로인(?)인 고길동을 쓰러뜨렸으니 둘리가 가만있지 않겠군요!

근데 만약 죽기라도 했으면 정말 한 많은 인생이었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SilentdolL at 2008/01/14 20:24
100%공감은 힘든것이..
케로로등의 군국주의와 둘리의 싸가지와의 비교는 좀 안어울리는것 같네요. 분야??가 엄밀히 다른듯 합니다요.
둘리를 방송했다고 해서 이 나라가 근본부터 글러먹었다니... 쩝.. 뭐 이걸가지고 논쟁하자는건 아니지만!
여튼 흥미로운 글이로군요. 여튼 길동이 아저씨는 대인배인듯
Commented by nOiZe at 2008/01/14 21:00
재밌네요 ㅋㅋㅋ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1/14 21:03
답글을 보노라면 개그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태그만 봐도 ckatto님이 어떤 의도로 쓰신건지 알수 있을텐데 OTL
Commented by 트랄랄라 at 2008/01/14 22:02
역시 오글루스...
Commented by 럭셜청풍 at 2008/01/15 01:02
ckatto 님 글은 너무 논리적이라서
납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럴수가 !
Commented by 비오네 at 2008/01/15 04:15
아니 그래도 둘리는 희동이를 맡아서 돌봐주고 있습니다?? 적어도 탁아의 업무는 맡고 있는거지요.
Commented by 비오네 at 2008/01/15 04:29
근데 정말 이거 웃자고 반어법의 의미로 작성한 글이겠지요? 진짜로, 정말로 둘리가 나쁜 만화이며 케로로나(저는 매우 좋아합니다만) 코드기어스같은 만화보다 더 악랄한 만화라고 쓰신건 아니겠지요?

딴분들도 쓰신 글에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하도 많아서 쓰지만요ㅡ
물론 고길동아저씨가 착하고 애들 주워다 키워주는건 맞지만 애초에 자기들 아들딸인 철수랑 영희가 너무 좋아해서 차마 내쫓지 못하고 기르는 것입니다. 그냥 둘리가 불쌍해서가 아니지요. 그리고 여러모로 상부상조하면서 생활하게 되는것은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가 의문이네요.(고길동이나 철수엄마가 위험에 처했을때 구하는것도 둘리네 일당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군식구라 할 지라도 가족은 가족이다 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는데...이런 시각이라니요.

정말 장난으로라도 덜떨어진 사람들이 이 포스팅보고 둘리는 나쁜 만화야! 하고 인식하게 될까봐 무섭기 그지없네요.
단지 케로로와 코드기어스등의 애니메이션과 그런 류의 매체물을 폄하하는것이 싫어서 그에대한 반박으로 글을 올리신거라면 이것은 잘못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동갑내기 친구를 모욕하는 글 같아서 기분이 상하네요.
Commented by 감자 at 2008/01/15 05:14
비오네님은 위의 태그를 안보신것 같네요 ;ㅁ;
오늘의 뻘글이란 테그를..
Commented by 레티노 at 2008/01/15 06:31
저도 비오네님의 말씀에 한표 던지고 갑니다.
Commented by ckatto at 2008/01/15 07:35
SilentdolL님//제일 위에도 있듯이 전 코드기어스나 케로로를 군국주의로 보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확대해석, 과장해석을 한다면 이렇게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보이는 부분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쓴것이지요.

케로로나 코드기어스가 군국주의 관련으로 화제가 되었을때 그런 류의 글들이 꽤 있었거든요.

nOiZe님//감사합니다 :)

잠본이님//제가 가끔 쓰는 뻘글은 제가 봐도 좀 이상해 보이니까요 :) 아직 세개밖에 없지만.

트랄라님//예이~!

럭셜청풍님//전 차원계에 논리적인 글의 표본으로 올려도 될지도요 :)

비오네님//그러고보니 하는 일이 아예 없지는 않았네요. 악행이 너무 많아서 그렇지...(...)

위에 SilentdolL님 덧글에 단 내용의 의미도 어느정도 있으니까요.

'둘리는 나쁜 만화야!' 라는 인식을 할려면 이 글의 제일 하단에 있는 이 글을 애니메계열의 성서로 지정해야 한다는 말도 믿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일 하단에 말도 안되는 소리를 써놔서 글 전체의 신뢰성을 떨어뜨렸으니까요.

그렇지만 비오네님을 비롯한 분들에게는 죄송스런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 의도가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있었으니까요. 이 포스팅을 헛소리로 취급해서, 케로로나 코드기어스등의 애니메를 폄하가 아닌, 왜곡을 했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는 계기...는 자만이고, 계기중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반박글로 썼다면 개그가 아닌 설득력과 논리가 있는 글로 썼겠지요 :) (그럴 능력은 부족하긴 하지만)

적당한 비유를 들자면... 이독제독?

원하는 도착점은 애니메이션에서 전혀 연관도 없는데 일본 제일주의, 제국주의 관련이 나오고 그것으로 화제가 될때, '하아? 차라리 둘리의 주제가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것을 믿고 말지' 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근데 이렇게 해설을 하는건 나름 비참하기도 하네요OTL 뭐,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감자님//제 목표는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다이아몬드 이니까요 :)

레티노님//뭐어, 근본도 없는 소리를 하면 보통은 화내거나 어이없거나 하니까요. 어느정도 납득은 갑니다.
Commented by ckatto at 2008/01/15 08:01
근데 태그가 없이 글만을 가져갈 경우엔 제 생각과는 정반대로 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역시 헛소리를 조금 더 보강해야 했으려나...
Commented by ckatto at 2008/01/15 09:00
뭐어, 현재 10대 중반이하의 아이들에겐 왜곡될 가능성이 상당히 있긴 하지만, 20대 초반쯤 되면 되돌아 오겠지요. 지금 둘리가 아니라 고길동 부처님이 불쌍하다고 하는것 처럼요.
Commented by 리얼그루브 at 2008/01/15 14:37
'이건 뭐 군국주의고 제국주의고 우익이고를 떠나서
인간의 근본을 뒤흔드는 문제작이네요'

이 문장에서 무릎 꿇었습니다...OTL
둘리 이 나쁜놈!
Commented by dARTH jADE at 2008/01/15 18:38
길동아저씨 대인배셨군요. 흐흐.
Commented by 봄바람 at 2008/01/15 21:22
정말 쎈스 있으신 글이네요·

그런데 이런 쎈스있는 글에도 마지레스가...
Commented by ckatto at 2008/01/16 07:57
리얼그루브님//제가 쓴거지만 잘도 저런 말이 떠올랐네요(...)

둘리 이 나쁜놈!

dARTH jADE님//그리스 로마 신화와 비교한다면 신급이 아닐까 싶습니다.

봄바람님//가끔가다 번뜩이는걸 잘 잡으면 나오더라구요.

뭐어, 그분 입장에서는 달만한 이유가 있었겠지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1/16 22:30
태그만으로는 부족하니 밑에 ps 하나 다심이 좋을 듯 합니다.

'믿는 사람 꼴뚜기별 왕자'
Commented by ckatto at 2008/01/17 06:41
잠본이님//의견 감사합니다. 바로 붙여넣겠습니다.
Commented by 大望 at 2008/01/18 03:58
우주전함 야마토의 경우 제목자체부터 좀 그렇고, 실제로 2차대전 야마토함을 복구시킨다는 설정이 그렇긴 합니다만, 실제 내용은 우주저멀리 인류를 구원할 가스구하러가는 겁니다. 마츠모토 레이지는 마초에 가깝지, 군국주의자는 아니죠. 물론, 마츠모토 레이지가 손뗀이후의 야마토시리즈는 사실 좀 그렇습니다.
아마 보시면 생각이 조금 바뀌실 것 같습니다. 저도 관심이 그다지 있는 건 아니었는데 1/350 우주전함야마토 모형구입하면서 애니, 관련글좀 읽어본 결과는 싸잡아 씹힐만한 애니는 아니다 정도?
Commented by ckatto at 2008/01/18 07:56
大望님//원작자가 손을 뗀 후에 바뀐 케이스군요. 국내라면 가능한한 후기판을 봤을테니 그런 인식이 생기기 쉬웠던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1/26 21:58
야마토의 복잡한 사정에 대해서는 이 글의 덧글을 참조하셔도 좋을 듯...=)
http://zambony.egloos.com/490615
Commented by ckatto at 2008/01/27 03:19
잠본이님//잠본이님의 글과 덧글 잘 봤습니다. 결국 두개가 분리되고, 한쪽의 정보만 받아들이면서 오류가 생긴것이군요.

니시자키쪽 야마토는 그 포스팅을 보면 그래보이긴 합니다만, 마츠모토님쪽은 그렇지 않으니 얘기할때 상당히 애매하고 힘들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sien at 2008/08/05 18:54
음, 인간의 근본부터 피식피식 웃다가 당장 말살되어야 마땅합니다-에 이르러서는 고개를 박고 큭큭거리면서 즐겁게 읽었는데....덧글들을 읽어보니 상당히 의외의 말이 많이 보여 당황했습니다.
늦게나마 좋은 글 읽어서 좋았습니다.
Commented by ckatto at 2008/08/05 19:30
개그와 진지는 종이 한장 차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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