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제를 '쟈브로로 가는 길' 이라고 써놨습니다만, 공식 부제는 아니고 스토리가 아무로들이 사이드 7에서 쟈브로에 도착하고 쟈브로를 지키는것 까지만 있어서 편의상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0079의 지상전만 다루는지라 스토리는 이 게임의 스토리는 우주로 나가면서 엔딩이 나오지요. 특이점이라면 지상전만 다루면서도, 제일 처음 아무로가 건담에 타는 사이드 7 에서의 에피소드도 있다는 것이겠네요.
ps2로 새롭게 건담게임을 발매하면서 의욕적이었던 것인지 이런저런 자잘한 재미나 의욕적인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애니메이션의 기동전사 건담 그대로인지라 이벤트신의 애니메이션을 새로 그렸다든지, 많은 숫자의 MS를 조종할수 있게 만들었다든지, 다채로운 액션을 즐길수 있게 만들었다든지가 있겠네요. 문제라면 애니메이션이나 MS의 바리에이션은 풍부했습니다만, 그 MS를 조종할 맵이 부족했고, 다채로운 액션은 아마 건담으로만 제대로 즐길수 있었던것 같으며, 다채로운 액션의 대부분은 쓸데없이 많기만 했다는것이 있겠네요(...)
그럼 쓸데없이 많은 액션을 살펴봅시다.



이외에도... 정말로 쓸데없이 많은 근접전 액션이 있습니다. 횡베기나 종베기야 특별히 대단한 커맨드 입력이 있었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마지막의 점프해서 수직으로 두동강을 내는 액션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네요. 커맨드가 점프해서 적MS에게 접근한 다음에 아래입력-위입력-샤벨 버튼 이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아래와 위는 반대일수도 있습니다. 커맨드만 본다면 쉬워보일지도 모릅니다만, 점프한 다음에 내려가면서 저 커맨드를 입력해야 하는지라 타이밍을 잡기 힘들어서 성공률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네임드 파일럿에게는 먹힌적이 한번도 없네요. 옆으로 슬러스터를 써주면 쉽게 피할수 있거든요.
이 '쟈브로로 가는 길' 은 굉장히 다양한 액션을 취할수 있고, 묵직함에 있어서도 건담전기보다 무거워서 '진정으로 건담을 조종한다' 라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 게임을 처음 했을때는 너무 무거워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고, 조작에 익숙해져 있지 않다 보니 2스테이지부터 마구마구 죽었던 기억이 있네요. 4-5쯤 가면 많이 죽지 않고 클리어 하긴 했습니다만, 랭크는 정말 처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조작에 익숙해진 다음에는 올 S를 찍긴 했지만요.
클리어 특전으로는 택틱스 배틀이라고 해서 3개의 지정된 스테이지에서 연방과 지온의 지상용 MS를 조작할수 있었습니다. 전 이때에 지온의 MS와 연방의 다른 MS도 조작할수 있다는것에 정말 놀랐고, 자쿠나 구프나 돔이나 겔구구를 조작하는것이 즐거워서 지루함을 전혀 느끼지 않고 모든 MS를 해방했었습니다. 뭔가 의아함을 느끼실 분이 계실것 같은데... 이 게임에서 건담 이외의 MS는 택틱스 배틀에서만 조작할수 있었거든요. 요즘 분들이 보시면 나름 컬쳐쇼크를 느끼실텐데, 사실입니다. 스토리모드에서는 오로지 '건담만' 조작할수 있습니다.
...정말이지 요즘 세상은 많이 좋아졌어요. 하긴... 제가 최초로 즐긴 건담액션게임인 '콜로니가 떨어진 땅에' 는 이것보다 더 심각했습니다만... '콜로니가 떨어진 땅에' 에서 건담은 나오지 않았던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건 외전이니까요.
이 게임이 나온것이 20세기 말인 2000년 12월 21일 이라는것을 생각해보면 21세기 건담액션게임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20세기의 건담액션게임은 처참했습니다만(...) 과거는 잊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는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이후로 게임성만 보면 쿠소게임이지만 무조건 팬심으로 사주는 게임에서 어느정도 벗어나기도 했으니까요.







덧글
이등 2008/03/10 17:25 # 답글
건담전기를 해봤었는데 그 전에 연대자를 먼저 접해서 그랬던지 그 묵직함에 치를 떨었었죠.익숙해지니 (묵직함도 묵직함이지만 적기 폭파시 그 데미지...) S를 찍기 시작하기는 했습니다만 그거보다 더 묵직한 조작감이라니 ㄷㄷㄷㄷ 스러운데요.
ckatto 2008/03/11 15:55 # 답글
이등님//확실히 건담전기보다 묵직하기야 합니다만, 그건 적들에게도 통용되는 것이라서 묵직함을 제대로 느낄수 있었지요. 익숙해지면 나름 재미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