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리아, 샌슨 후치입니다. 노코멘트.
18권까지 진행해놓고서 '진정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라는 식으로 끝내더군요. 뭐, 더 진행해봤자 '분노한 후치님이 울부짖었다' '우와아아앙!!!!!' '적들과 아무르타트는 다 소멸되었다' 라는 식으로 진행될게 눈에 뻔히 보이긴 했습니다만.
전 드.라는 그냥 평범하게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반면교사로서의 역할외에는 존재가치가 전혀 없다고 장담해도 좋을 정도였습니다. 드.라를 매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건
만화판의 진행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소설판 1권은 그럭저럭 제대로 나왔습니다.
테페리의 하이 프리스트와 마법사의 성별이 바뀌었습니다.
후치는 완전 중2병 대폭발ㅠㅠㅠㅠㅠㅠㅠ 거기에 동조하는 칼ㅠㅠㅠㅠㅠㅠㅠ
지못미 아프나이델ㅠㅠ 자이펀의 부하가 되서 초반에 죽어버린 3류 악당이 되었거든요ㅠㅠ
복선을 설치하지 않고 뇌내보완으로 진행을 해야합니다. 뜬금없이 등장하는 인물들이 꽤 되지요.
타이번과 핸드
이건 덤.

지못미 운차이ㅠㅠ 자이펀의 충실한 부하가 되어서 2류 악당으로 마지막권까지 살짝살짝 나옵니다ㅠㅠ
갑자기 등장하는 신족과 마족과 천년전의 전쟁... 뭥미?
4-5권동안 후치일행은 거의 안나옵니다. 다른곳 얘기나 천년전의 싸움 얘기만 나와요.
그리고 드디어 후치 일행이 나옵니다. 시험을 통과하면 너네 짱 세진다 뭐 이런거죠.
나왔다! 주인공지체! 후치는 사실 천년전에 마족의 대장을 봉인한 사람의 피를 이어받았답니다.
덤으로 네리아는 자이펀의 공주님이 되었습니다.......................하아
그리고 진정한 싸움이 시작된다! 라고 하면서 갑자기 끝.
마지막권에서는 무슨 판권문제로 갑작스럽게 종료할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18권까지씩이나 진행되었지만 늦게나마 끝나서 다행입니다. 거기서 더 진행했다면 정말로 '분노한 후치님이 울부짖었다' '우와아아앙!!!!!' '적들과 아무르타트는 다 소멸되었다' 라는 계단을 밟았겠지요.
그럼 이제부터는 드.라의 만화판이 아니라 오리지널 판타지 만화로 생각하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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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양판소가 훨씬 낫다. 이거 진담. 정말로. 양판소 아무거나 잡고 그대로 만화화 시켜도 이거보단 훨씬 나을듯.
그나저나 이걸 끝까지 본 저는 정말 기인이네요. 만약 어떤분이 이 포스팅을 보고 얼마나 심한지 직접 보신다면
태그 : 해냈다
덧글
드래곤 라자에 핸드브레이크라는 애가 나왔었나요? 헨드레이크 아니었어요?
정말 실망했었습니다.
일전에 헌책방에서 전권을 발견하고.. 고민하다가 그냥 왔습니다 ;;
팬티라는 잡지에서 연재되었던거같은데... 정말 엄청 나왔군요.
그 잡지에서 스타크래프트도 연재헀던거같... 푸하핫... ;;;
(김화백 작품)
카미무라님//절대적으로 외치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라의 광팬들은 모여서 만화책 불태우기 집회를 가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거든요.
워썹님//그것도 제대로 역행한것도 아니지요.
유나님//그러고보니까 확실히 닮았네요.
그나저나 18권까지 보셨다면 어찌되었든 굉장한 애정이시군요. 앞으로 같은 케이스를 만들지 않겠다는...
Laphyr님//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실것 없습니다. 오타에요.
근데 소설도 아니고 만화의 등장인물 이름에 오타ㅠㅠㅠㅠㅠㅠ
Reign님//핫핫핫핫!!!!
windily님//아주 잘 하셨습니다. 이건 실망 영역이 아니라 절망 영역이지요.
리타님//아주 좋은 판단을 하셨습니다^^ 만약 그때 샀어도 태우기 집회나 불쏘시개로만 사용되었을것 같네요. 용도가 같아보이긴 합니다만.
Red-Dragon님//연재한 잡지는 전혀 모릅니다만 참 굉장한 네이밍 센스네요.
중요한건 아닙다만 17권에서 18권이 발매하는데 걸린 시간은 37일 정도였습니다.
덤으로 출판사는 대명종 입니다만, 출판하는 책 자체가 대부분 대여점쪽을 노린것 같아보이더군요.
드래곤 라자 코믹스판은 후반부 전개가 바스타드의 표절이죠. 덕분에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 결말로 가버렸는데...(거의 김화백 마계대전 시리즈 결말 만큼이나 충격적입니다)
덕분에 원작이 초기 한국 판타지 소설중에 최고로 평가받는 작품중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코믹스판은 이름값을 못했던 괴작이 되어버렸죠. 덕분에 이로서 국내에 제대로 된 판타지 소설 코믹스판은 한 두개 밖에 없게 되었다는...(뭔지는 짐작이 가실듯합니다)
마계대전은 그래도 컷을 크게 써서 시원시원하기라도 했지요. 대여점에서 서서 2분동안 보기엔 딱 좋았는데 이건 뭐 지리멸렬...
판타지 소설 코믹스 괴작을 선정한다면 불멸의 1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판타지 코믹스는 많이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예전 코믹스가 나온다는 소리만 들었는데 이런 괴작이었다니..
이렇게까지 왜곡시켜주니까 오히려 웃기네요 ㅋ
저것 말고도 왜곡은 제법 있었습니다만 저게 제일 강했습니다.
드래곤라자 원작에 낚여서 봤는데 이건 뭐 ㅠㅠㅠㅠㅠㅠ
그림체부터가 압박이라서
아예 손에 잡지도 않았었는데,
이 글을 읽고나니,
완전 작품 하나를 왜곡해서 새로 써낸 수준이네요 (...)
하여튼 투드보다 더한 금서.
정신 충격이 상당히 강했지 말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가 김원호인건 읽지 않으시는 편이 좋을겁니다(.....)
요즘에는 그리 많이 보는건 아닙니다만, 일단 체크해 두었다가 한 시리즈만 참고삼아서 봐야겠군요(...)
코믹스 나올때마다 읽다가 3권까지는 괜찮게 했네 싶었는데,
갑자기 안드로메다로 가더군요.
어디서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