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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으로 물드는 언덕 [2/2 메이저 3인방] 텍스트게임

[1/2]

메이저 3인방까지 클리어는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는 마이너 3인방과 비교해서 크게 낫지는 않았습니다. 유우히는 일단 버리고, 히든 루트인 미코토랑 실매 여동생 미나토의 경우는 그럭저럭 좋았습니다만 나고미 파워가 워낙 강해야 말이지요. 개인적 순위는 나고미-미코토-미나토-미츠키-유우히-츠카사 입니다

미나토는 꽤 잘만든 여동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로마사카 전체적으로 있는 시나리오 부실은 여기서도 피해갈수가 없으니까요. 히든 엔딩의 경우에는 12화 구성이라 템포 좋게 할 수 있었습니다만.

구성은 애니메이션 방식처럼 진행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24-26화까지 있지요. 아오카가 대충 12-13화 구성으로 인기를 얻은걸 계기로 시도한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솔직히 완벽한 실패라고 할 수 있지요. 쓸데없이 긴데다가 한화 한화의 내용도 굉장히 짧으니까요. 불필요한 부분도 많으며 몇시간씩 진행하기에도 걸리는게 많은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나리오 자체도 아오카 식으로 환산하면 16화 정도로 마무리지을수 있을 정도고 말이지요.

시나리오는 뭔가 있어보이지만 사실 아무것도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언가 흑막이니 암투니 하는게 나옵니다만, 제대로 나오는게 없거든요. 덤으로 문장력도 떨어지고 말이지요. 나고미 시나리오가 나고미쪽 파벌이 망하면서 그나마 제대로 나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빈깡통 이지요. 양파입니다. 빈수레가 요란한 것입니다.



카타기리 유우히


성우가 카자네라고 해도 인기가 없으면 벗어야지요. 진리입니다. 사실 카자네 자체는 잘 모릅니다만 주변에서 하도 화제거리가 되서 말이지요.

양파 시나리오의 최절정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무언가 있어보이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없다 입니다. 일부 카자네팬층에서는 목소리로 매도당하면서 열락에 빠졌을지도 모릅니다만 전 카자네팬이 아니라서 말이지요. 기업세력 관련한 후반부는 좋긴 했습니다만 그 문장력으로는 뭘 해도 안되지요.



나가세 미나토


뺨에 닿는 손을 느끼면서 안심하는 저 표정이 좋아요 좋아

상당히 잘 만들어진 여동생 조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동생 답지 않게 가슴도 크고 태클도 쿨하게 걸지만 남들 안보는 곳에서는 어리광 부리는 타입이니까요. 게다가 속삭이는듯한 목소리라서 개인적으로는 완전 녹았네요.

일단 실매이고, 실매라서 생기는 사건들이 있습니다만, 제법 중요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임팩트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았네요. 주변사람... 은 넘어가고, 부모쪽도 직접 낸 시련 극복 다음에는 쉽게 넘어가고 말이지요. 여담이지만 엔딩 근처에서의 CG 보니까 겉모습은 진짜 남매같긴 하더군요. 진짜로 남매이긴 합니다만.


타치바나 미코토


아오카때부터 약 1만명이 기다려온 히든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솔직한(스나오)타입이라서 저렇게 뺨을 부풀리며 삐진듯한 표졍이 크리티컬 입니다. 덤으로 자세히 보면 트윈테일 이기도 하지요. 츤데레는 아닙니다만.

미코토는 따로 SP모드로 되어있어서 초반에 중복이 제법 있었습니다만, 그 중복만 넘어가면 괜찮게 할 수 있었습니다. 구성도 12화로 편하게 되어있고, 스토리도 살짝 동화책틱한 신비한 분위기의 이야기 이니까요. 덤으로 미코토의 솔직함이 좋아요 좋아. 미코토 루트에서 나오는 후지미야 사이가 공략대상이 아닌건 아쉽습니다만

뭐어, 좋은거 하나에 괜찮은거 둘 봐줄만한거 하나에 별로인거 둘인 평범하게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솔직히 구성만 아니면 조금 더 괜찮았을것 같기도 하지만요. 덤으로 시나리오 라이터는 기획자로 전직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덧-그러고보니 SDCG가 좀... 아니, 확실히 별로였군요. 그래도 나고미는 좋았습니다만.

덧글

  • 살인귀 2008/08/16 14:37 # 답글

    전에도 말했듯 나고미와 미코토를 제외하면 남는게 없어서.....;;;
    덕분에 애니화때는 제작진이 무슨 생각인지 의심을 했다죠.(먼산)
  • ckatto 2008/08/16 14:45 #

    기획 이나 플롯, 캐릭터같은 외부적 요소에서 보면 꽤 괜찮긴 합니다. 텍스트게임의 알맹이 3대 요소인 시나리오, 문장, 구성에서 다 말아먹긴 했지만요.

    그리고 애니화는 플롯+네임밸류만 있으면 끝이기도 하고........ 이해는 못하지만 납득은 간다는게 이런 경우겠지요.
  • Hiwars 2008/08/16 16:18 # 답글

    이 겜 최대의 문제라면;; 한 3화쯤 본다음 22화정도로 점프해서 재개해도 내용이해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거죠;; 중간 과정이 아무래도 낭비라.
  • ckatto 2008/08/16 16:21 #

    그러게요. 중간 낭비가 너무 많습니다. 공통루트라는게 원래 그렇긴 하지만 이건 특히나 더한듯 싶지요. 일상 개그도 많이 하면 지겹기도 하고...
  • 카나마리아 2008/08/16 16:34 # 답글

    광속의 PS화 발표를 했다는 그 작품이군요.
    평을 들어보니 즐길만한 무난한 작품이라고 들었습니다 'ㅅ'
  • ckatto 2008/08/17 00:45 #

    그러고보니 발매 자체는 늦어도 발표 자체는 빨리 했던것 같네요.

    무난하게 할만하긴 합니다만... 제가 중간 부분은 스킵을 권장할정도로 불필요한 부분이 많긴 합니다. 개그센스가 맞아들어가면 그럭저럭 괜찮긴 하지만요.
  • 적룡기사 2008/08/17 10:11 # 삭제 답글

    한소리 또 한다거나 의미불명, 혹은 졸린 내용만 아니라면 일상 파트 긴 것이 문제가 될 것은 없어보이는데 말이죠...애당초 그런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미소녀 게임에서 일상 파트 길다고 낭비라는 표현하는 것엔 조금 고개가 갸우뚱...
  • ckatto 2008/08/17 11:11 #

    전 여기서는 일상 개그가 너무 많아서 낭비로 보였거든요. 대략 14화까지는 뭐 그럭저럭 재미있게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그만해! 가 저절로 나왔거든요. 그래서 16화 까지만 하고 방치 플레이에 들어갔었답니다.

    체감상으로는 한소리 또 한다는 축에 들어가겠네요.
  • tmhr 2008/08/20 15:17 # 답글

    제가 저번에 질문드렸던 기업간의 암투부분은 기대안해도 되는거였군요. 시나리오 라이터가 역시 그부분까진 힘들었나보네요. 캐릭터 조형은 괜찮은데 시나리오 자체에 결점이 있으면 몰입하기 힘들지 않나요?

    그나저나 카자네는 그 사쿠라이 하루미씨 아닌가요? 에로게에서는 츤데레 여왕, 동네 누나포스를 뿜는 그분...

    뭐튼 미나토는 갸루게 히로인이 아까울정도로 이쁘게 나왔네요.

    약간 성숙해보이는 여동생? 소꿉친구같아보이는 여동생이랄까...


    에로게의 성우는 이름은 안알려졌지만 메이저에서도 버젓이 활동하고 계시는 이미이 아사미씨일겁니다(가명을쓰셨겠지만...)


    그나저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메이저의 츤데레 마왕 쿠기밍과

    또다른 츤데레 신성 야능이라서 ㅎㄷㄷ..


    야능이는 무장연금때의 마히로 느낌으로 들어줘야할려나요...
  • ckatto 2008/08/22 14:01 #

    그래서 클리어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지요. 캐릭터 조형 부분만 관련된 부분은 그나마 낫긴 했습니다만.

    미나토는 집밖에서는 누나지만 집안에서는 여동생인 굉장한 위치입니다. 그 갭이 아주 녹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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