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merrymaybe : 현실은 쿠소게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쿠소게(=굉장히 재미없는 게임, 게임값은 커녕 플레이한 시간이 아까운 게임, 쓰레기게임 등등등)

현실이라는 쿠소게 속에서도 ~~귀축질~~대다수의 망상을 현실에 구현화 하는 사람들이 있긴 있습니다. 혹은 아주 건전하고 스마트하며 스포츠만화에서 일어날법한 일들을 실제로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렇지만 그런것들을 다 떠나서, 세이브/로드 리스타트가 없는 게임이라면 쿠소게가 당연한거 아닌가요?

70-80년도에 나온 아케이드 게임조차도 리스타트, 혹은 처음부터 시작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시작이 없는 게임은 쿠소게가 당연하지요.

유난히 게임에 강조하는것은 현실은 게임이 아니니까요. 심지어 온라인게임조차도 캐릭터를 지우고 새로 시작하는게 있습니다.

애초에 게임의 범주에 들어갈수 없는 현실을 무리하게 게임으로 표현하려고 하니까 쿠소게가 되버리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게임과 현실을 구분해서 현실에 충실하게 살아갑시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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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나면 당연히 재미가 없지요. 뭐어, 강제로 게임오버를 만든다는 방법도 있기는 있습니다만.

하지만 피할수 없는 쿠소게라면, 그렇다면 그 쿠소게를 즐겨야지요.

...여기서 흔히 말하는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을 예상하겠습니다만,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릅니다.

얘기를 잠깐 돌려보자면, 흔히 말하는 새디스트/메저키스트는 각각 일방적인 가학과 피학에서 쾌감을 얻습니다. 양쪽 다 정상이라고는 볼 수 없는, 뇌가 오동작을 일으킨 사람들이지요. 그렇다는것은, 쿠소게를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뇌를 오동작 시키는것도 가능할것입니다.

게임계에서 찾아보면 고전쿠소게임계의 유명인사인 AVGN처럼 조낸 재미없는 게임을 하면서도 그것에서 헤어날수 없도록 만들어버리는 것이지요. 뭐어, 최근의 AVGN은 즐기는게 아니라 일이 되버린것 같지만 그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요는 현실이 쿠소게라면 쿠소게를 즐길수 있게 뇌를 오동작 시켜버려서 현실이라는 쿠소게를 즐기게 만들면 간단히 해결되는 것입니다. 참 쉽죠?

현실이 쿠소게라면, 나는 쿠소게를 스스로 즐기는 존재가 되겠다!

물론 저보고 하라면 못합니다. 긍정적으로 본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어보입니다만, 부정적으로 본다면 비난이나 조롱까지도 즐긴다는 것이니까요.

이건 어떤의미에서는 신의 영역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덧-전 B급 게임은 많이 하지만 B급은 B급대로 재미있는점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