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번역이 이상한건 후커식 센스입니다. 후커는 한번도 안써봤지만.
그러고보니까 이 게임 캐릭터중 하나가 고자라니! 내가 고자라니! 가 아니라, 발기부전증 이네요. 발기부전도도 발사는 된다는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이것이 인체의 신비?


그러고보니까 구도가 똑같네요. 하긴 같은원화가니까 상관없겠지.
이야기는 가게가 망하기 직전까지 가다가 리뉴얼하고, 다시 망하기 직전까지 가다가 리뉴얼 하는 반복을 하다가 주인공 미유키(금발)의 선배인 미치루가 가게를 관둡니다. 어떻게든 마스터와 둘이서 고생고생하면서 가게를 꾸려나가다가 자신들의 가게 앞에 야미네코라는 부유층 상대의 가게가 생기고, 그곳에서 미치루와 재회하게 됩니다.
여기서 선택지가 나와서 B루트는 미치루네 가게에 입사. A루트는 제목대로 바니정상결전에 돌입합니다.
정상결전이라고 해도 전체 등장캐릭터는 두명밖에 없지만.
물론 이것은 지역대회이고 현대회-전국대회-아시아대회-세계대회가 따로 있다든지 하는 스포츠만화같은 전개는 없습니다. 있다면 참 무서울듯.

B루트시에는 백합인지 레즈인지의 전개가 펼쳐집니다. 手간이라니, 참 무서워요. 덜덜덜.
본편이라고 할 수 있는 A루트는 말 그대로 바니 정상결전의 전개입니다. 그야말로 정신줄을 놓은듯한 배틀이 펼쳐지지요. 어느정도냐면 마치 김성모 만화가 연상될정도였습니다.
1라운드는 샴페인 따르기. 물론 정상적인 따르기는 아닙니다.
승리의 조건은 제 4의 문.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왜냐하면 그편이 망상을 자극하니까.
2라운드는 룰렛 멈추기. 물론 정상적인 멈추기는 아닙니다.
승리의 조건은 尻力. 이런 단어는 없지만 그건 넘어가고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왜냐하면 허술한게 보이면 안되니까.
3라운드는 전기자극 오래 버티기. 물론 정상적인곳에 전극을 붙이지는 않습니다.
승리의 조건은 근성과 운. 근성은 지구를 구하니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왜냐하면 근성은 배틀물에서 모든것을 해결해 주니까.

뭐어, 어쨌든 무사히 승리하고 발기부전도 고치면서 가게를 꾸려나가다가 운나쁘게 가게를 문닫게 되고, 새로운 마을로 떠나면서 결혼을 약속합니다. 띠를 두번 도는 동갑인것 같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은게 아니지만 없다고 칩시다.
롤링스타게임은 전부는 아니라도 제법 많이 해봤습니다만, 가장 어이없는걸 고르자면 역시 봉사토끼천국이 되겠네요. 김성모 만화식 전개를 에로게에 적용시키면 딱 이렇게 되지 않을까 라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덧글
기획짜면서 나왔다든지 하는식으로요.
"이야기가 중반 넘으면 어느새 주인공은 밀려나고 주변인들끼리 싸우고 있다."
특히 악당 한놈 잡으려고 다른 악당이 '전국구 보스들' 3명 동원하는 센스.
히로인이 히로인 공략하려고 히로인 3명을 동원한다든지?
(뭔가 말이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