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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자들의 도시 -영화


중반플러스 초반 마이너스 후반 보통으로해서 보통으로 재미있었습니다만, 원작의 명성+플러스 부분과 마이너스 부분의 차이가 심한탓에 열심히 까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반의 폐쇄된 수용소 부분은 재미있었습니다만, 초반의 도입과 후반의 도시에서의 생활은 그저 영상의 나열로만 보였네요.

초반의 수용소에 들어가기까지의 전개는 전체적으로 지루했고, 무언가 특징을 잡을것도 없이 그저 상황보고에 불과해보이는탓에 잠깐 정신을 놓기도 했었습니다.

중반의 폐쇄된 수용소 부분은 정말 몰입해서 봤네요. 예고편에도 있는 '지금 한 목소리 기억해두겠어!' '그럼 난 네 얼굴을 기억하도록 하지' 부분은 예고편을 봐서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편에서 직접 볼때는 찌릿찌릿 했네요.

저는 못한 연기는 알아보지만 잘한 연기는 잘 못알아보는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연기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특히나 두드러진게 연출보다는 연기빨이었던 중반에서 특히나 두드러졌다고 생각하네요.

주인공이 처음으로 살인하기까지는 귀중품을 건네주고, 식량에 몸을 팔고, 동료가 죽고나서야 살인을 합니다. 눈이 보인다는걸 생각하면 식량에 몸을 팔기 전에 살인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사람을 죽인다는 정신적 코스트는 역시 실제로는 굉장히 큰것이겠지요. 그것도 가위로 단번에 급소를 찔러야 한다면.

생각만 하는것과 명령하는것. 총을 사용하는것과 칼을 사용하는것. 도구를 안쓰고 직접 손을 쓰는것. 각각 다 결과적으로는 같은 행위라고 해도 직접 행하는 사람의 정신상태. 코스트는 각각 다르겠지요.

후반은 뭐 멍~ 하니 화면을 바라봤습니다. 실제로는 다들 있는데 아무도 없는줄알고 사랑고백을 하는 흑인노인 부분에서는 조금 웃긴 햇지만 그외에는 그저 화면의 나열이었듯 싶습니다.

중반만 길게 써놨습니다만, 중반'만'은 정말 괜찮게 봤거든요.

덧글

  • 고래팝 2008/12/19 21:36 # 답글

    최근 꽤나 이름을 알리더군요.

    대체 뭐하는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요..나중에 도서관가서 원작 빌려보렵니다~_~
  • ckatto 2008/12/19 21:51 #

    사실 원작이 있는건 원작을 보는게 제일 좋지요.
  • 악몽의현 2008/12/19 22:28 # 답글

    영화보다 원작이 나은 경우가 많죠.
  • ckatto 2008/12/19 23:07 #

    그러게요. 잘나와야 원작이랑 비슷하고, 원작초월은 보기 힘들지요.
  • 은잎군 2008/12/20 20:40 # 답글

    저는 원작을 봤는데,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 ckatto 2008/12/20 21:54 #

    명성대로인 모양이네요. 역시 영화는 많이 망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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