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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귀검신 2부 -무협

궁귀검신 1부

1부가 건담시드라면, 2부는 시드 데스티니로 비유할수 있겠네요.

비유대로 1부는 고만고만 했는데, 2부와서 많이 말아먹었습니다. 페이크 주인공 까지는 아니었습니다만, 1부 등장인물들의 비중이 2부보다 훨씬 컸거든요. 아니, 사실상 2부 주인공은 마지막에 체면치례 삼아서 최종보스를 상대하니까 실질적으로는 페이크 주인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질적인 주인공이 따로 있는건 아니고, 장백산에 사는 을지세가 자체를 주인공으로 삼아야 하겠지만요.

1부도 그랬지만 2부는 더더욱 심각하게 한민족의 긍지를 드높입니다. 마지막 4대4 전투에서는 을지세가 셋. 소림사 한명이니까요. 게다가 그 소림사 인물도 체면치례 삼아서 나왔다는 인상을 팍팍 받았네요. 이렇게까지 노골적이면 참 할말이 없습니다.

그나마 나았던건 1부는 궁은 그저 장식에 불과했지만, 2부는 그나마 썼다는 것이네요. 어차피 페이크 주인공이었지만.

그러고보니까 1부는 02년. 2부는 04-05년에 나왔네요. 건담시드&데스티니도 대략 그때였는데... 이것이 운명의 데스티니인가(먼산)

덧글

  • 은잎군 2009/01/07 22:42 # 답글

    오오 오랜만에 무협 감상글이군요. 궁귀검신 후반가면서 정말 재미없게 읽은터라 2부는 손도 안 댔었나 읽다 말았나 그랬습니다. 생각해보면 활은 칼만큼 화려한 액션이 없어보여서 뭔가 주인공의 무기로는 부적합한가보군요.
  • ckatto 2009/01/08 00:14 #

    후반 가면서 무념무상의 상태로 읽었었죠.

    주인공의 무기로는 확실히 부적절한듯. 원래 칼이 보는사람이나 쓰는사람이나 편한것 있지만, 말씀하신대로 액션이 적으니까요.

    트루베니아 연대기는 드물게 창을 쓰면서도 인기있는 판타지이긴 합니다만.
  • windily 2009/01/08 10:04 # 답글

    사실. 칼보다는 활이 더 좋지만 말이죠.
    칼이 보기에 멋지다는 장점이 있어서 활이 천대받는듯 해요. ㅠ_ㅠ
  • ckatto 2009/01/08 14:43 #

    쌈박질이 대부분인 이야기는 액션성을 위해 칼을 써야죠ㅠ 혹은 권, 도, 창 정도가 있겠습니다.

    활이 메인무기가 될려면 애초부터 쌈박질이 거의 없어야될듯 싶습니다.
  • 타즈 2009/01/08 15:10 # 답글

    1부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ㅠㅠ
  • ckatto 2009/01/08 16:24 #

    역시 2부는 대부분 망하는듯 싶습니다ㅠㅠ

    전작 or 같은 세계관의 인물이 직접적으로 개입하면 망하기 쉽죠. 그런 의미에서 하프 블러드&트루베니아 연대기는 적절하게 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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