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이점은 주인공 음성이 있고, H신에서도 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신선한 기분을 느낄수 있었네요. 처음 접하는거라서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스토리는 뭐 별거없이 주인공이 어렸을때 같이 놀던 강아지-히나타와 함정에 걸려있던 여우-아즈사가 은혜를 갚기 위해 찾아와서 봉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겉보기에는 말이지요. 자세한건 나중에 하고.
주인공의 방이 좁아서 둘다 같이 데리고 살수는 없어서, 1주일의 시험기간을 두고 한명은 주인공의 방에서, 한명은 주인공의 형 방에서 지내기로 합니다. 지내는건 밤에 잘때만이고, 낮에는 주인공이랑 지냅니다만.


구해준것을 이자까지 쳐서 갚기위해 앞으로 세번 다시 태어나서까지 은혜갚을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자까지 쳐서 갚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만큼, 똑똑해 보이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는 성격입니다. 날씬하고 긴 팔다리&빈유에 하아하아. 사실 히나타는 덤이죠. 케로로빵 사면 들어있는 빵에 불과합니다.
스토리가 없는 순애계 누키게답게 어려운점도 없습니다. 선택지도 처음에 히나타를 고르냐 아즈사를 고르냐 정도랑, 칭찬을 하냐 안하느냐 정도거든요. 게다가 엔딩은 칭찬을 하든 안하든 마지막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정도입니다.
4번의 칭찬중 4번 다 칭찬하면 순애계 H신 전개. 두번만 칭찬하면 살짝 능욕틱한 H신 전개. 칭찬을 안하면 주인공의 형이 NTR 전개 를 펼칩니다.
아악! ㅅㅂ NTR!!!!! 전혀 예상도 못했기에 솔직히 타격이 컸네요ㅠㅠ 그냥 아무생각없이 선택지 회수를 위해 칭찬을 안한것 뿐인데ㅠㅠ 그렇지만 어딘가에서는 살짝 두근거리는게 있었...나?

그냥 보면 평범한 할렘같습니다만, 진상을 펼쳐보면 상당히 무섭죠. 엔딩 당시는 아니지만 몇달동안 1주일씩 파트너를 바꿔가면서 지냈다고 합니다만, 풋사과인 주인공에 비해 산전수전 다 겪은 형은 파트너를 바꿀때마다 히나타와 아즈사를 철저히 조교.
그리고 (이런 계열이면 당연하게) 사랑하는 남동생을 감시&관리하기 위해 히나타와 아즈사를 주인공 곁에 놔두었다는.......생각만해도 정말 무섭다. 그냥 평범한 순애계 누키게 게임인줄 알았는데 이런 무시무시한 뒷설정이 있었을 줄이야...

각각의 엔딩을 보면 할렘루트로 돌입할수 있습니다. 처음에 누구를 파트너로 골랐느냐에 따라 약간씩 전개가 달라집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덮밥이죠. 근데 이것도 자세히보면 무서운게, 덮밥신에서 파트너가 아닌쪽(아즈사를 파트너로 했으면 히나타)이 処女 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분명 파트너로 골랐을땐 処女 였는데...ㄷㄷㄷ
무섭다... 독점파라면 당장 디스크를 부쉈을지도. 그래도 마지막에는 집을 나와서 형과는 멀리 떨어져서 즐거운 할렘생활을 시작하는게 다행이네요.
아...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데에 NTR이 있었던탓에 타격이 컸네요. NTR 당하는 시나리오가 따로 있는건 아니고 그냥 신으로만 있어서 NTR 자체의 위력은 약한편입니다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점&실질적으로 처음 겪는 NTR 에로게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타격이 컸습니다. NTR 부분을 제외하면 평범하게 좋았지만요.
H신은 짧긴 했지만 숫자가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짧고 많은 H신을 좋아하니까요. CG도 미들 프라이스로는 적당했고, 중복(차분) CG가 많아서 바리에이션이 풍부했으니까요. 야마모토 카즈에 그림도 좋아하는 편이고.
08년까지의 야마모토 카즈에 그림은 같은 캐릭터가 가발만 바꿔서 별로라고 합니다만, 반대로 말하면 한 캐릭터만 좋아하게 되면 그 캐릭터의 풍부한 바리에이션을 즐길수 있다는 것이지요. 뭐든지 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하는 에고게임은 푸른하늘 마지카!! 네요. 포스팅은 2월쯤에 할듯.
덧글
좀 무섭군요....-.-;;
반전은 상황증거를 기초로 생각한거라 틀림없고...
으음. 음. 음?
에고는 잘모르는 사람도 몇번 보면 바로 알수 있을정도지요.
그보다 여전히 머리카락이 반짝반짝해서 예쁘네요. 이 분은 다른게 아니라 인체가 예전에 비해 삐꾸가 나서 그게 참 안습...
자기 애인 남에게 뺏기는 것입니다.
06년 발매작이라서 여전히는 아닌것 같지만요. 요즘이라고 퇴화한건 아니지만.
인체가 삐꾸가 나도 포인트는 여전히 잘 살려서 좋지만요.
자기 여자를 다른사람에게 뺏기는 것입니다.
일본어로 네토라레(寝取られ)의 약자입니다.
그런데 확실히 NTR은 대놓고보단 은근히가 무섭다죠
그러게요. 조금씩 조금씩 갉아먹히는것같은 느낌이 참...
사실 NTR은 사람 따라서 즐기는 방식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물론 NTR에 손도 안 대는 저 같은 사람은 제외하고)
첫째는 악역에 감정이입하여 능욕계 기분으로 즐기는 사람.
둘째는 주인공에 감정이입하여 매저키스틱한 기분을 즐기는 사람.
....NTR의 본래 취지는 두번째 케이스의 사람들을 노리려 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NTR의 본래 취지는 아무래도 두번째죠. 첫번째는 별로 없을듯. 장르표시에 NTR이 없으면 여파가 굉장해지죠. 에펜씨의 호시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