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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취향테스트

늦었으니까 가볍게 슥슥

사막은 지구 표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기후대로, 매년 빠른 속도로 넓어지고 있다. 동식물의 생존에 무자비한 환경이긴하지만 놀랍게도 사막엔 수많은 생물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가혹한 사막의 자연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물과 에너지의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극도로 실용적이고 보수적인 행동 패턴을 보인다.

실용주의, 현실주의, 냉정한 보수주의. 이는 당신의 책 취향에게 가장 적합한 곳입니다.

  • 목마른 낙타가 물을 찾듯이:
    낙타가 사막에서 물을 찾듯이, 책을 고를 때도 실용주의가 적용됨. 빙빙 돌려 말하거나, 심하게 은유적이거나, 감상적인 내용은 질색. 본론부터 간단히. 쿨하고,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내용을 선호함.

  • 들어는 봤나, 하드보일드:
    책이란 무릇 어떠한 감정에 흔들려서도 안되며, 객관적이고 중립적이고 이성적으로 쓰여져야 함. 사실주의 소설, 다큐멘터리 기법의 역사책, 인물 평전 같은 건조한 사실 기반 내용을 좋아하는 편.

  • 문화적 유목민:
    사실주의 역사 책만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의외로 다양한 책을 섭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 특별히 일관된 선호 기준이 없음. (아예 좋다 싫다 취향이 없는 경우도 있음.) 뭔가 볼만한 책을 찾기 위해 '방황'을많이 하는 독자층.

당신의 취향은 지구 대지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사막 기후처럼 전체 출판 시장의 상당수를 차지하며, 그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로맨스 소설이나 시 같은 픽션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취향이기도 합니다.





하하하. 오해입니다. 뭐 그래도 3분의 1 정도는 맞는거 같네요. 문화적 유목민은 스스로도 인정합니다.

첫번째것도 나름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책은 라노베만 보지만 포스팅할때 가끔가다 노골적으로 말하는게 꺼려지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직설적으로 말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덕분에 글이 너무 짧아서 어떻게해야 더 늘릴수 있나 쓸데없는 고민을 할때도 있네요.

그거 생각할 시간이면 빠뜨린 부분있나 검토하는게 더 나을텐데...

근데 빠뜨린것 같은 부분은 당시엔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하나씩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완성도는 항상 92~95%정도OTL

사실주의책같은건 한권도 안봤지만 네셔널 지오그래픽같은 방송은 좋아합니다.



아, 하는덴 여기 입니다.

덧글

  • 라이네 2010/01/14 17:52 # 답글

    전 현실주의자였다는 겝니다. 딱 까놓고 당신은 귀O니 같은 사람을 싫어합니다. 같은 설명이 나왔는데.. 보면서 끄덕끄덕 했다죠(..)
  • ckatto 2010/01/14 18:25 #

    저도 귀X니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 Laphyr 2010/01/14 17:56 # 답글

    포스팅 같은 경우는 첫번째가 정말 딱 맞는 것 같은데요. 목마른 낙타라는 것의 이미지는 좀 안 맞지만
    하고 싶은 말만 직설적으로! 라는 느낌은 포스팅에서 잘 느껴지는 듯. (심지어 이거에서도)

    하지만 픽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판타지(...)를 섭렵하시는 분이시라 좀 틀린 설명 같기도.
  • ckatto 2010/01/14 18:29 #

    Laphyr님이나 리셋님처럼 길게 쓰시는분들 보면 어떻게 저렇게 길게 쓸수 있는걸까 신기합니다.

    소재가 여러개라면 또 모를까 하나만 가지고 쓰는거 보면ㄷㄷㄷ

    아니 왜 판타지에 (...)에 들어갑니까;

    보수적이라는것도 상당히 납득. 옛날 물건이나 옛날틱한 물건 꽤 좋아하니까요.
  • 고래팝 2010/01/14 17:57 # 답글

    마지막에 뭔갈 하나씩 빠뜨린다던가 하는건 저도 공감합니다!
  • ckatto 2010/01/14 18:29 #

    빠뜨린것을 당시에 썼다면 뭔가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억울하지요ㅠ
  • 고래팝 2010/01/14 21:58 #

    빠뜨린것을 썼다면 덧글이 하나라도 더 붙었을까... 생각하고 혼자 우울해하지요[...]
  • ckatto 2010/01/15 21:15 #

    그래도 결국 빠뜨리는게 고쳐지지는 않고.....ㅠ
  • 적룡기사 2010/01/14 19:05 # 답글

    저도 이거 며칠 전에 해봤습니다.
    '북방침엽수림' 독서 취향.
    취향에 대한 설명 자체는 잘 들어 맞는 것 같은데, 그 아래 거론된 추천 작가에서는 고개를 좀 갸우뚱하게 되더군요;
  • ckatto 2010/01/15 21:13 #

    취향의 경우 독서취향이라기 보다는 개인의 성향때문에 맞는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 악몽의현 2010/01/14 20:00 # 답글

    이 태스트는 은근히 맞는게 특징.
  • ckatto 2010/01/15 21:12 #

    대부분 은근히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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