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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의 주인님 - 무난한 아마도 할렘계 이능배 -라이트노벨

난 금발로리가 좋지. 너도 좋아하냐?

좋은 의미로도, 나쁜의미로도 무난했던 무난무난 작품.


이능력 배틀과 미소녀와의 꺄꺄 우후후한 러브코메디. 각권마다의 소소한 줄기와 전체를 관통하는 큰 줄기. 개그와 시리어스의 조화.


이 모든게 부족하지 않고 넘치지도 않으면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굳이 문제를 말하자면 균형유지를 신경쓰느라 포텐셜이 폭발하는 일이 없다는것 정도네요.

300페이지 전후라는 페이지수에 수많은 요소들을 집어넣느라 각각으로는 부족한것도 있고, 포텐셜이 폭발할려면 그 이전부터 기를 모아야 하는데 꺄꺄 우후후 하다보면 기를 모을 틈이 없지요. 정식발매된 6권까지의 기준으로는 명확한 적이 없이 카캡사...가 아니라 타로카드를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으니까요.

무난무난 무속성인 저한테는 무난했던 무난무난 작품이었습니다만, 그래도 평균치 이상은 하니까 이쪽 계통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래부터는 권별 감상


1~3권

카캡사ㅋㅋㅋ

크로우 크루아흐의 성례의 타로 어쩌구 하다가 주인공의 실수로 봉인이 풀리고 흩어진 타로카드를 모아야 합니다! 라는데...... 떠오르는건 누구나 하나밖에 없겠지요. 후기 보면 작가도 자각은 하는것 같습니다. 1~3권은 카드 캡터 사쿠라! 가 아니라 카드 캡터 아키토였네요.

그나저나 이 주인공 진짜 무능하네.

카드는 22장이라는데 설마 전부 여캐에 22명 할렘에 편입시키는건가?! 그런건가?!

1권에서 두명을 할렘에 편입시켰다! 2권에서도 두명+한명을 할렘에 편입시켰다! 

3권에서는 할렘에 편입...실패...라고?!

3권의 신 여캐는 러브코메에는 빠지지 않는 주인공의 절친이며 악우인 남자캐릭터의 여동생인데 할렘에 편입은 커녕 오히려 주인공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며 주인공 파트와는 따로 놀려고 하다니. 흠 좀 의외네요.

아, 그러고보니까 2권에서 요소는 다 갖췄다고 했었지.

근데 22장에 한권에 한두장씩 모으고 기타 스토리 진행하면 20권 완결 이려나?



4~5권

상하권 구성

두개가 하나인 덕분에 나름 포텐셜은 터졌음. 전형적인 상권에서 기를 모으고 하권에서 터뜨린 방식인데 요즘은 상하권으로 나눈주제에 용두사미인 케이스가 많다보니 특출나진 않았지만 나름 좋았습니다.

라이벌 등장 - 완패후 도주 - 수행과 공략 - 도전과 승리 라는 전형적인 구성이긴 한데 이 경우 전권은 떡밥만 까느라 재미가 없고 후반은 마무리만 짓느라 재미가 없는 케이스가 많지요.

타로~ 는 전권을 러브코메로 분산시키고, 후권을 4파전으로 나눈후 완벽한 승리를 안겨줘서 카캡사ㅋㅋㅋ 였던걸 생각하면 나름 포텐셜이 터졌습니다.

타로~ 보면서 새삼스럽게 느낀건데 각권마다 러브코메와 포텐셜이 일정 이상은 터지는 제로의 사역마는 과연 인기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메인 서브 구성이 확실하게 나뉘어져서 그런거려나. 이쪽은 좀 어정쩡하니까.

할렘계 이능배 헤타레 주인공은 보통 하는짓이 답답하거나 쓸데없이 선량해서 성질납니다만 

이쪽은 주인 이라고 쓰고 몸종 이라고 읽습니다. 뭐 대표적으로는 러브히나의 케타로같은 상황입니다만, 요즘에는 이런 몸종생활을 보다보면 '멀쩡한 정상인도 고자되겠다 이년들아!' 라는 생각이 드네요. 당시에도 이런 몸종물을 그리 재미있게 본건 아니지만 요즘은 아 진짜 레알 충격과 공포.

6권까지는 명확한 적이 없는 내부의 투쟁에 가까운지라 쓸데없는 선량함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4~5권의 라이벌이 어나더 주인공이 되서 타로카드 수집을 시작한건 당시의 흐름을 따른건지(EX:금서목록) 스토리 진행을 서두르기 위해 카드 수집속도를 두배로 늘리기 위해서인지는 모르지만 22명이 주인공에게 달라붙으면 그것도 나름 호러네요. 어쨌든 이걸로 기존 4+1명 외에 할렘에 가입하는 사람은 없어졌습니다. 사랑에 사랑하거나, 애정에 굶주렸거나, 그냥 덤이거나(...) 한걸 생각하면 결국은 삼각관계로 귀결될것 같기도 하고.




6권 + 외전

외전은 참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끗.

아니 정말로.


6권은 1~3권과 비슷한 카캡사ㅋㅋㅋ

근데 큰 줄기의 스토리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위험해~ 큰일이야~ 어찌될지 몰라~ 한 사람의 낙원 그 외에게는 지옥이야~ 앞으로 고난이야~ 라는 암시를 마구마구 뿌립니다.

허어~ 라는 말 밖에 딱히 할건 없네요. 나름 많은 작품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트한 작품중  큰! 일! 암시하는 작품중에 정말로 큰일이었던게 있었던지 기억도 안나고. 세계멸망 혹은 세계정복의 암시가 나오긴 하지만 그게 '정말로 무겁게' 나올지는 의문. 떡밥상으로는 무겁게 보이는것도 있고.

쓰는걸 깜빡했는데 별점은 셋 셋 셋 셋 셋 셋 셋

전 관대하니까요. 가끔 폭풍까기를 시전할때도 있지만 그건 대부분 작품이 나쁜겁니다.


그나저나 2달 지나면 신간 안나온지 1년 찍네요. 저야 전권 중고로 샀습니다만 이걸로 J도 X와 같은 기존연재작 인기없다고 (자체적으로)짤라버리기 신공을 발휘하는건가요.

타로카드가 22장에 그외에도 추가캐릭터 생각하면 30명은 가뿐히 넘길텐데 일러스트레이터분 그리는것도 고생일듯. 원화가의 신공 - 같은 얼굴에 헤어스타일만 바꾸기 - 를 쓰면 문제없을듯 싶지만. 지금도 쓰고있는것 같고. 근데 라노베는 삽화가 많은편이 아니라 역시 금방 나오진 않네.

덧글

  • ReSET 2011/04/26 00:15 # 답글

    2권까지인가 중고로 보고는 무난한데 너무 무난해서 다음 권이 안 궁금해 접은 작품입니다. 나온지 꽤 된 작품으로 알고 있었는데, 완결난줄 알았더니 그냥 연중이였나요...NT말고는 메이저에서 믿을 곳이 없네!!
  • ckatto 2011/04/26 20:21 #

    저도 중고구입이 아니었으면 중도탈락했을듯.

    J는 할인 이라고 쓰고 대폭락 사건으로 믿음이 떨어졌지만 숨겨진 진실로 인해 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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