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솔게임을 어느정도 오랜시절동안, 적어도 팩 시절이 있었던 분들은 이름만은 아실만한 게임 '혼두라'
저도 해본것은 오락실에서 잠깐, 패밀리로 잠깐, 메가 드라이브로 잠깐 해본것밖에 없는지라 '혼두라' 하면 '어쨌든 어려운 게임' 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ps2는 쉬워졌을꺼야' 라는 생각을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샀더니만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3분도 안되서 다 죽었더군요(...) 절망을 하고 봉인한후 약 1개월 후 친구들이 와서 난이도를 이지모드로 걸고 시작하더군요(있는지도 몰랐음)
아, 이지모드라고 해서 난이도가 더 쉬워지거나 하는것은 아닙니다. 그저 컨티뉴가 99개가 되고 기본 목숨이 3개에서 9개로 늘어난는 것 뿐이지요. 그렇다고는 해도 혼두라는 혼두라답게 '이지모드로 하면 5번째 스테이지까지밖에 못갑니다' 즉, 진엔딩, 7번째 스테이지까지 클리어하려면 노멀모드로 해야하는것 뿐이지요. 그렇다고는해도 옵션중에서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연습할수 있는 트레이닝 모드도 있고 이지모드로 하면 5스테이지까지는 쉽게 익숙해질수 있습니다. '익숙해지는 것' 만이라면 말이죠.
어째서인지 일판은 노멀모드라도 기본목숨이 5개로 있지만 정발판은 초기에는 3개입니다. 컨티뉴 수는 일판은 모르겠고 정발판은 역시 3개입니다. 게임오버후 세이브횟수가 대략15개에 1개, 30개에 1개 추가되긴 하지만 3개는 상당히 적지요. 진 혼두라 자체가 집중하지 않거나 자그마한 실수라도 그냥 죽어버리는지라 저같은 경우에는 5스테이지까지 가면 이미 컨티뉴가 없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글쓰는 시점에서는 7스테이지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굉장히 상당히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썼듯이 트레이닝 모드, 이지모드가 있어서 초반에는 막 죽으면서 하다보면 익숙해지기 쉬운데다가 R2로방향고정, L2이동고정을 할 수 있어서 비교적 빠른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5스테이지까지 어느정도 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이미 혼두라에 익숙해졌다고 할 수 있겠지요. 저는 여기까지 해온 결과 익숙해지면서 혼두라에 중독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의 중독의 의미대로 하루종일 하는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틈이 날때마다 잡게 되는 그런 게임이 되어버렸지요.
늦게 쓰긴 하지만 배경음악과 그래픽에 대해 말을 하자면... '혼두라 답다' 정도 일까나요? 배경음악은 메탈음악, 게임방식은 2d지만 3d로 렌더링을 해서 그렇게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ps2 의 진 혼두라. 어렵긴 하지만 게임이기에 클리어 할 수 있게 만들어졌고 오랜기간 공백이 있어도 컨트롤러를 잡으면 다시 금방 익숙해 집니다. 특별히 액션게임 하드코어가 아니라고 해도 2d형 액션슈팅에 관심이 있다면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현재 7스테이지만 남겨둔 상황까지 오는데 대략 반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위에도 썼듯이 '의외이지만 적당할때 즐기면 좋은게임' 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평가는 10점 만점에 7점 하다 버리기(...)에는 4점 소장용으로는 역시 7점 입니다.
평가는 b+ 액플안쓰고엔딩시(+)
덧-혼두라를 드디어 노컨티뉴로 엔딩을 봤습니다. '환희' 라는 단어는 이럴떠 쓰는것이라는걸 몸으로 알게 되더군요. 덤으로 허탈함도 느꼈지만요.
이 글을 언제썼는지는 본인도 모릅니다(...)







덧글
바다키티 2006/05/21 23:47 # 답글
혼두라~ 남자의 로망이죠!
ckatto 2006/05/22 03:41 # 답글
자회사로는 게이머즈에 소개된 전두라가...(퍽)